[한 줄 요약] 이란의 선박 공격이 계속되면서, 미군의 보호를 받는 호르무즈 해협 항로를 이용하던 선박들이 안전을 위해 해당 경로를 기피하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15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최근 이란의 선박 공격이 잇따르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해운 기업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군이 유도하는 안전 항로를 이용하던 선박들이 오히려 위험을 느껴 해당 경로를 피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그동안 호르무즈 해협은 유엔 해사 기구가 지정한 안전한 항로를 통해 선박들이 오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란의 공격과 기뢰 설치 등으로 인해 현재는 이란이나 오만 연안에 가까운 임시 경로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미군은 에너지 수출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드론과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유조선을 안내하는 작전을 펼쳐왔습니다. 이를 통해 대규모 에너지 공급 중단 사태를 막는 데 기여하기도 했지만, 최근 오만 측 항로에서 공격이 발생하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7월 7일 이후,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등 총 5척의 선박이 공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에미레이트 유조선에 대한 공격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미 해군의 위험 등급은 기존 '상급(substantial)'에서 '심각(severe)' 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일부 선사들은 승무원의 안전과 보안 상황 악화를 이유로 해당 해역을 통과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그리스 운영 LNG 유조선들이 해협 내에 갇혀 있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 정부는 호르무즈 해상 통행이 여전히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이란의 행위를 국제 테러로 규정하고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현장의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