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와 함께 개인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 시장에 대규모로 유입되며 약 70억 달러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2026년 8월 30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최근 두 달 동안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을 약 70억 달러 규모로 순매수했다는 소식입니다.

한국예탁결생원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8월 27일 사이 개인 투자자들은 미국 시장에서 총 70억 4천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습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체 순매수액인 98억 7천만 달러의 약 70%에 달하는 상당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투자 흐름의 변화는 국내 증시의 조정 국면과 맞물려 있습니다. 코스피(KOSPI) 지수가 지난 6월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6,000~7,000포인트 선에서 머물고 있는 반면, 미국의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했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의 주요 매수 종목을 살펴보면, 3배 레버리지 ETF인 SOXL(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Shares)이 약 30억 달러 규모로 가장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SK하이닉스 ADR, 알파벳(Alphabet), 스페이스X(SpaceX) 등에 대한 매수세도 이어졌습니다.
반면, 엔비디아(Nvidia), 팔란티어 테크놀로지(Palantir Technologies),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등은 오히려 순매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삼성증권의 신승진 연구원은 '코스피의 변동성 증가와 반도체 종목의 손실이 미국 시장으로의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